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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2권의 책을 쓰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좋아한다. 유명한 사람의 성공스토리부터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까지 전부 관심 있게 읽곤 한다. 다른 사람이 겪은 경험담을 듣는 것이 좋아서다.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삶은 내 인생 한 번뿐이다.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읽는 것은 그 삶을 대신 체험하는 것과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었는지, 현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읽다 보면 내가 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곁눈질로 하게 돼서 경험의 폭이 넓어진다. 내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어디에선가 읽은 글 때문이다. 젊은 청춘들에게 해주는 조언이었나? 누가 한 말인지 출처도, 정확한 문장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무튼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되도록 많이 모아봐야 한다고. 그래야 그 경험들이 모여서 삶의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이 말에 깨달음을 얻고 다른 사람들의 스토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도 그렇게 읽게 되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1년 만에 2권의 책을 쓰고 작가가 된 스토리가 궁금했다. 나도 언젠가는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고 실천은 못하고 있었기에 더더욱 궁금했다. 작가의 이력을 보니 지금은 이 책이 벌써 세 번째 저서인, 책을 세 권이나 낸 작가이다. 따라서 하다 보면 나도 작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책 쓰기를 시작하고, 마침내 작가가 될 수 되었을까? 작가가 되기 전의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되기 이전의 삶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작가 스스로도 자신의 인생을 정말 망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27살까지 군대도 안 갔다 왔고, 대학교도 다니지 않았고, 아무 스펙도 없었다. 그는 27살에 군대에 갔고 29살에 전역을 했다. 얼마나 막막했을까. 그런 막막한 상황 속에서 우연히 그가 살고 싶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그를 직접 만나서 컨설팅을 받고 싶었다. 1시간에 44만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었지만 큰 결심을 하고 신청했다. 그리고 그렇게 인생의 멘토를 만나게 되었다. 멘토처럼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고, 멘토의 성공 과정을 따라 하게 된다. 멘토에게서 컨설팅받은 대로 우선 독서에 관한 책을 써보기로 했다. 독서에 관한 책을 100권 정도 읽은 후 책을 썼고, 5개월 후에는 정말로 작가가 되었다. 그 후에는 또 한 권의 책을 더 써서 1년 만에 2권의 책을 낸 작가가 될 수 있었다.

 

 

사람은 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되어간다

보통 사람들은 아무나 작가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 작가가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작가가 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도 자신의 삶의 경험을 글에 녹여내거나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한 뒤에 그 내용을 책으로 출간할 수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은 저마다 다르고 각자의 색깔이 다르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 학위가 없어도, 뛰어난 성취가 없어도 대단한 사람이 아니어도 된다. 믿기지 않는다면 당장 서점에 가서 아무 책이나 뽑아 들고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전문가만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쓴 책도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가 처음 책 쓰기를 결심하고 관련 주제의 책을 100권 정도 읽었듯이 책은 전문가가 쓰는 것이 아니다. 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되어간다. 누구라도 한 분야의 책을 100권 정도 읽으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평범한 사람이 책을 쓰면 이력에 작가라는 직업이 추가된다. 업그레이드된 이력으로 자신의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강연 요청도 들어오고, 방송 출연 제의를 받는 일도 생긴다. 이렇게 점차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작가가 되어 전문가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는 현재 작가가 되고 싶어 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책 쓰기 코칭을 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책 쓰기 코칭을 받은 후에 3달 안에 작가 되기에 성공한 사람도 있다. 작가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작가와 어울리면 된다. 작가들을 만나고 그들의 습관을 따라 하면 된다. 이 책의 저자가 책을 가까이하다 보니 책을 쓰고, 책에 대한 강의를 하고, 책 쓰기 코치가 된 것처럼. 내가 되고 싶은 것을 가까이에 두고, 내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 하면 된다. 작가들과 어울리기가 어렵다면 일단은 하루에 일정 시간을 투자해서 하루에 한 장씩만 글을 써보자. 한 장씩 매일 꾸준하게 쓰다 보면 어느새 책 한 권 분량의 글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작가가 되는 꿈을 이룬 사람들도 다 그렇게 책을 쓰고 작가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1년 만에 작가 되기를 목표로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