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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밀키와나 2022. 6. 6. 23:59

1인 기업으로 1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사람들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의 작가는 일레인 포펠 트이다. 일레인 포펠 트는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잡지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했다. 매년 수백 명의 기업가들을 만났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들의 경험을 간접 체험했다. 기업가 정신과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기업가들을 인터뷰하다 보니 문득 깨달았다. 바로 자본주의의 속성을 잘 이용해서 혼자의 힘으로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획기적인 전략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직원 없이도 10억 이상의 사업체를 만들어 냈다. 또 그들은 고 매출, 고수익의 기업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세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공통적으로 말한다. 바로 그 방법을 파헤친다. 직원이 없는 1인 또는 소규모 기업으로 시작해서 10억 이상의 매출을 만들어낸 37인의 사업가에 대해 정리했다. 만약 지금 개인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절실할 것이다. 남들은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그 사업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 전략과 노하우 또한 매우 궁금할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이 사업을 구상하고 실행시킨 얘기들을 듣다 보면 내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그들의 경험을 발판 삼아 개인사업을 구상해보자. 미국 시장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라 우리나라 시장 상황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사업에 대한 영감을 얻기에는 충분한 사례들이다.

 

 

왜 1인 기업가가 되어야 하는가

왜 1인 기업가가 되어야 할까? 각자 하고 있는 사업은 달랐지만 37인의 기업가들이 1인 기업가의 길을 택한 이유는 비슷했다. 가장 큰 이유이자 강력한 장점은 시간 사용의 자유로움이다. 회사에 얽매이지 않기에 쉬는 날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사업체가 저절로 굴러가는 시스템을 완성한다면 여가시간도 많아진다. 이렇게 생긴 시간은 각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사용할 수 있다. 삶에서 비싼 차나 집보다도 여행을 가장 중시하는 한 사업가는 여행을 즐기는 데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쓰고 있다. 그는 현재 아주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자녀가 있다면 자녀가 커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다. 이 또한 큰 행복이다. 내 시간 사용을 통제하는 회사나 상사가 없다. 이것만으로도 1인 기업가에 도전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자유로운 시간 사용과 더불어 시장 상황의 변화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도 1인 기업가에 유리하다. 인터넷이라는 강력한 도구는 세계시장으로의 진입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인 기업가가 혼자서 모든 일을 다 처리할 필요도 없어졌다. 인터넷에는 웹사이트 만들기, 회계 업무 처리, 마케팅, 광고, 브랜딩을 손쉽게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가 넘쳐난다. 고객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업체도 있고, 나 대신 상품을 포장하고 발송해주는 드롭 시핑 업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전과는 다르게 작은 규모의 기업이 시장 진입을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필요가 없다. 아웃소싱과 각종 정보들을 잘 활용한다면 혼자서 모든 것을 하는 것보다 비용을 지불하고 업체에 위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에 나오는 사업가들의 노하우를 배운다면 직원 없이도 10억을 버는 사업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1인 기업으로 운영한다면 기업가는 오로지 사업 아이디어를 통한 상품개발과 회사의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떻게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가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아마도 사업을 구상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일 것이다.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에서 인터뷰한, 1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기업가들은 자신이 잘 아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이 회사에 다니면서 경험한 분야나 자신이 집착적일 정도로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자신이 잘 아는 것이 가장 강력한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인이다. 또한 그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비즈니스는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내가 원하는 비즈니스는 무엇이고, 라이프 스타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어느 날 잠깐 생각한다고 해서 고수익을 만들 사업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깊은 고민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떠오른 아이디어가 모두 사업성이 있지는 않을 수도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시장 상황을 조사해야 한다. 나에게 딱 맞는 비즈니스를 찾는 과정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다. 자신의 아이디어에 확신을 갖고 추진해 나가다 보면 시장에서 반응이 온다. 반응이 오는 것에 중점을 두고 키워나가면 된다. 내가 하고 싶은 비즈니스와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것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현실성 있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거창한 목표를 세워서 시작도 하기 전에 질려서 포기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 현실성 있는 정도의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본다. 엄청나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낼 필요도 없다. 어떤 상품을 팔더라도 이미 그 상품을 시장에서 팔고 있는 사람이 1명 이상 있게 마련이다. 혼자서만 독점하는 상품을 파는 셀러가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는가? 세상에 혁신을 일으키는 기발한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니 다른 선구자들의 몫으로 남겨두자. 그러니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고 내가 다른 셀러들보다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아이디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