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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관리하는 쉬운 방법

기분이 나쁘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리고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은 생각보다 꽤 자주 찾아오곤 한다. 틀에 박힌 일상 속에서 흐름대로 그냥 생각 없이 살게 되는 바쁜 현대사회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동으로 떠오르는 그날의 할 일, 쏟아지는 회사 업무, 엄청난 양의 과제 등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쉽지 않다. 아침에 그날 하루에 있을 일에 대한 설렘을 가지고 기분 좋게 눈을 뜨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기분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기분대로 생각 없이 지내다 보면 나의 기분 상태에 휩쓸린 채로 살게 된다. 자동으로 떠오르는 기분에 휩쓸려서 짜증도 났다가, 슬펐다가, 다시 좋았다가, 우울했다가를 반복하는 하루를 보내곤 한다. 이런 날 들을 계속 반복하고 나면 우리는 기분을 바꿔보려는 노력을 해보자는 생각조차 못하고 살게 된다. 하지만 기분은 의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아니, 관리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생각해보면 그날 하루를 잘 살았고, 못 살았음을 결정하는 것은 그날의 기분이 어땠는지에 달려 있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좋지 않은 인생을 만들어 가게 되고, 기분이 좋을 때는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누구나 인생을 잘 살고 싶어 할 것이다. 인생을 잘 관리해 보자.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소중한 내 인생이 순간순간의 기분에 따라서 흘러가지 않도록. 나의 인생을 기분 좋은 순간들로 가득 채워 나가다 보면 인생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인생을 관리하고 싶다면 기분부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일 때

살다 보면 아무리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는 순간이 온다.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하루가 무기력해진다.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여 꼼짝 못 하는 나 자신이 의식되면 더 의기소침해진다. 어쩔 수가 없다. 긍정적인 생각이든 부정적인 생각이든 생각은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와 같다. 맑았다가, 어두웠다가, 태풍에 휩싸였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쨍하고 맑은 날씨가 찾아온다. 어두운 순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면 맑은 날이 다시 올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이 쉽지 않다. 다시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워지는 날이 올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 내려놓고 딱 한 가지에 집중해보는 것이 좋다. 그날 해야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 한 가지에만 집중하면 된다. 아주 작은 걸음을 한 발만 내디뎌 보는 것이다. 한 걸음을 내디딘 후에 다시 피곤해지고 귀찮아지면 쉬면 된다. 쉬었다가 다시 또 한걸음을 내딛는다. 그렇게 조금씩만 앞으로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다시 긍정적인 감정으로 채워지는 날이 찾아온다. 할 일이 많고, 머릿속이 복잡하다 보니 지쳐서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에 물드는 순간이 찾아오는 것이다. 모든 일을 한꺼번에 할 필요는 없다. 하기 싫을 때는 딱 내려놓고 한 가지 일만 조금씩 해보자. 지나고 나면 하루하루 느꼈던 감정과 생각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내가 노력한 일의 결과들만 남아있다. 기분을 관리하면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나는 잘 살고 있을까?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인지 문득 궁금해지는 순간이 있다. 미디어를 통해서 잘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 나와 그들의 차이점은 무엇이기에 저들은 저토록 잘 되는가 싶다. 친구나 지인이 집을 샀다는 소식을 들으면 부러운 마음과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조바심이 든다. 직장동료가 먼저 승진했을 때에는 축하를 건네면서도 질투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나도 모르게 나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과 자꾸만 비교하게 된다. 지금 나는 어디쯤에 와 있는 걸까 알고 싶지만 생각해 봐도 도저히 모르겠다. 이럴 때는 복잡하게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비교해 볼 필요가 없다. 나의 삶을 스스로 얼마나 잘 통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만 살펴보면 된다. 생각해보면 내가 나와의 약속, 계획한 일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무기력감이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것 같다. 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부정적인 감정이나 무기력감에 휘둘려서 계획한 일들을 지키지 못할 때.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말 한마디로 자극된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릴 때. 이럴 때는 잘 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내 인생에 대한 통제권을 잘 지키며 살아야 한다. 하루하루 기분은 괜찮은지, 내가 계획한 일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느리더라도 내가 정한 목표를 향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기만 하면 된다.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가 없고, 인간관계에 너무 애쓸 필요도 없다. 내가 통제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내 삶뿐이다. 나의 삶에 집중하고 내 실력을 늘리는 데에만 집중하자. 내가 실력을 갖추고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 되면 인간관계는 알아서 좋아지게 되어 있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