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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방법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자기 이해'이다.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는가? 나는 어떤 일을 잘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간단한 질문 같지만 의외로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는 과연 자기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까?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하는 데에 시간을 너무 적게 쓴다. 생각해보자. 내가 누구인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대로 해본 적이 있는가? 너무나도 중요한 질문이지만 진지하게 시간을 들여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학교에서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로 전공을 결정하기도 하고, 직업을 선택해서 사회에 나오게 된다. 심지어 평생을 바쳐했던 일이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사람도 있고, 아예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아서 모르는 채로 사는 사람도 있다.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에는 몇 년이 걸리더라도 괜찮다. 그만한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다. 제대로 답을 내기 위해서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잘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하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과정은 나 자신을 이해해가는 즐거운 여정이었다. 작가가 시키는 대로 작가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씩 빈 종이에 적어 내려가 보았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답을 적으려니 조금 귀찮았지만 나를 한층 더 깊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나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일단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잘하는 일을 찾고,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찾는다. 그리고 이 세 가지의 교집합을 찾는다. 간단하고 명료하다. 나를 이해하고 알기 위한 과정은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나를 이해하면 하고 싶은 일 찾기가 쉬워진다.
흔히 하는 실수 5가지
하고 싶은 일 찾기를 방해하는 5가지 실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 번째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평생 한 가지의 직업만을 갖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한 가지 직업만으로는 더 이상 생계가 보장되지 않는다. 평균 수명이 길어져 은퇴 이후의 삶이 길어졌다. 은퇴 이후에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일하지 않으면 노후에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기 힘들다. 하고 싶은 일을 찾을 때,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자는 마음을 갖는다면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런 변화에 맞게 흥미 있는 여러 가지 일을 시도해봐야 한다. 두 번째로는 처음부터 운명적인 느낌이 드는 직업을 찾는 경우이다. 처음부터 운명적인 느낌으로 "바로 이 일이야!" 하는 느낌이 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제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했더라도 그냥 "재미있겠네."라는 약간의 흥미가 드는 정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흥미가 조금 생기는 일을 찾아서 시작해보자. 거기에서부터 열정을 키워나가며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한다. 운명적인 느낌의 완벽한 직업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세 번째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단계에서, 그 일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일단은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아야 한다. '내가 스스로 즐거운 일을 하다 보니 그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다'가 올바른 순서이다. 나 자신의 만족이 먼저이다. 네 번째로는 행동을 많이 해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찾을 때, 무조건 행동을 많이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나만의 선택 기준을 세우는 것이 먼저이다. 선택의 기준을 확실하게 세워두고 그다음에 행동으로 찾아야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하고 싶은 일을 찾을 때 직업에 초점을 두고 찾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꼭 직업으로만 정의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정의를 내리려 한다면 평생 찾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실현 수단은 기존에 없는 직업일 수도 있다. 단순히 "음식을 좋아하니까 식품업계에서 일해야지!"라는 단순 논리는 위험하다. 음식을 좋아해도 먹는 것만 좋아하고, 음식을 만들거나, 음식과 관련된 마케팅, 기획, 그 외의 단순 업무는 적성에 전혀 맞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직업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자체에 중점을 두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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